투쟁! 부당전보 대책위 대표 이을재입니다.

역사과 교사가 과원임에도 굳이 역사과 교사에게 자신의 전공과 맞지 않는 사회과 과목을 맡기면서까지, 사회과 지혜복 선생님을 다른 학교로 추방한 사건은 A중학교 교장과 중부교육청, 서울교육청이 공모한 추악한 부당전보입니다.

호미로 막을 수 있는 잘못을 방치하면 나중에는 가래로도 막기 어려워집니다. A중학교 지혜복 선생님에 대한 부당전보 탄압이 그렇습니다.

A중학교 교장은 학교 내 학생 인권 침해 사안 처리의 잘못을 알고도 방치하였습니다. 이 잘못을 시정하면 간단히 끝날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시정하기는커녕 시정을 요구하는 지혜복 선생님을 부당전보하기 위홰 대한민국 교육과정 운영 원칙을 조작하고 악용하는 등의 농단을 범하였습니다. 사회과 전공이 아닌 역사과 교사에게 사회과 과목을 가르치게 하면서까지 사회과 교사를 내쫓는 추악한 장난을 벌인 것입니다.

A중학교 교장이 작은 잘못을 막기 위하여 더 큰 잘못을 저지른 것이며, 중부교육청과 서울교육청이 A중학교 교장의 추악하고 비열한 교사 탄압을 방치, 공조하여 부당전보 사건이 발생한 것입니다.

중부교육청과 서울교육청이 그 공범입니다. 마땅히 부당전보의 최종적인 집행권자인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최종적인 책임을 져야 합니다.

지혜복 선생님의 A중학교에서의 추방은 부당전보입니다. 따라서, 지혜복 선생님의 부당전보 거부 투쟁을 지지합니다.

결자해지입니다.

잘못을 알면서도 그대로 인정하는 것은 잘못에 굴복하는 것입니다.

답은 하나입니다.

이제라도 범법자들과 공범들이 잘못을 사과하고 바로잡는 것입니다.

서울교육청의 부당전보에 대한 사과와 부당전보 철회를 촉구합니다.

이 부당전보 사건은 서울교육청으로서는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부끄러운 일입니다. 이 부끄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지혜복 선생님은 작년 12월부터 2개월 이상 A중학교 교장은 물론, 중부교육청과 서울교육청에 그 시정을 요구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시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잘못을 바로잡는 것이 점점 커지고 있는 부끄러움을 면할 수 있는 길입니다. 서울교육청이 이제라도 잘못을 사과하고 바로잡기를 촉구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지혜복 선생님에 대한 부당전보 사건에 대한 저항은 더욱 더 확대될 것입니다. 그리고, 끝내 잘못은 바로잡힐 것을 확신합니다. 부당전보는 철회될 수밖에 없습니다. 철회되어야 합니다. 철회되는 그날까지 끝까지 함께 투쟁하겠습니다.

투쟁!